올해 1~9월 아파트 분양실적 지난해 64 수준

올 들어 9월까지의 전체 분양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들어 9월까지의 전체 분양 물량은 12만625가구로, 지난해 동기(19만7652가구)의 64퍼센트에 그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수도권 분양물량은 7만1623가구로 지난해 동기(10만1192가구)의 71퍼센트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음달에는 분양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0월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물량(1만4295가구) 외에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전국적으로 총 4만8310가구의 아파트(수도권 3만89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올 4분기(10~12월)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만9183가구로, 연간 수도권 입주 물량(15만186가구)의 30퍼센트가 이 기간에 집중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776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5916가구, 인천 5449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