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건설신문 / 2008.3.17]

레미콘 전문기업인 선일공업이 기술연구소를 개소, 소재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선일공업(대표 정우섭)은 14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연구소에서 다수의 레미콘 및 건설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일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순수하게 콘크리트만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연구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우섭 사장은 "연구소를 국내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자랑하는 콘크리트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인재 양성과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일기술연구소(소장 이한백)는 콘크리트 실험실, 물리재료 실험실, 화학분석실, 내구성 실험등 4개의 특화된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장비로는 고성능 압축강도기, 트윈믹서, XRF, 초음파시험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연구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콘크리트를 제조, 기업의 수익창출과 함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고할 방침이다.

인터뷰 --- 이한백 소장

“Q-COST 최소화/부가가치 재고에 주력”

- 연구소 운영방침은
△ Q-COST 최소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순환골재등 자원재활용 분야와 인공골재개발(경량콘크리트등)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키워 나가겠다.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데
△주로 대형 건설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가 많을 것이다. 이는 수요자와 같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국책연구과제도 수행할 계획이다.

-선일의 강점은
△선일이 가장 특화한 부분은 고강도 콘크리트다. 이미 2006년 150MPa의 타설에 성공할 정도로 특화돼 있다. 앞으로도 고강도 부분의 연구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전병수기자 bschun@